중국,드론영상 유출 파문

공포의 비디오폭스뉴스,가디언 폭로

신장 위구르인 모습 추정 수백명

수갑채워진 채 어디론가 이송

입력시간 : 2020-03-20 11:30:01 , 최종수정 : 2020-03-25 21:29:12, 김태봉 기자

중국에서 눈이 가려진 채 경찰에게 끌려가는 수백명의 사람들 모습을 담은 충격적 영상이 폭로돼 파문이 일고있다고, 폭스뉴스,가디언지 등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유튜브에 유출된 이 영상은 , 위구르인으로 추정되는 수백명이, 눈이 가리워지고, 등 뒤로 수삽을 찬 채로 줄맞춰 땅바닥에 앉아있는 모습이 찍혔다.

 

두 종류의 유니폼을 입을 이들은 삭발한채 였으며 매우 지쳐보였고 경찰들이 밀착 감시하고있었다. 이들은 인근 기차역으로 이송되는 모습으로 보였는데 마치 나치시절 독일군에의해 끌려가는 유대인들을 연상시켰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의 네이선 루서연구원은 위성분석 결과, 영상 촬영장소가 중국 신장의 코를라 서쪽에 있는 한 기차역이라며, 그림자 길이로 추정해볼 때 촬영시점은 20198월쯤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중국 드론제조없체, DJI정비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누가 촬영해서 유출했는지는 밝혀지지않았다.

이 영상을 올린 공포 전쟁(War on Fear)’이란 이름의 유튜버는 , “중국 정부가 인권과 자유를 탄압하는 모습을 이 영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유엔 보고서는 중국이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비밀수용소에 약 100만명의 위구르인을 잡아 가둬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이들이 수용된 곳은 직업 훈련센터라 주장하며, 연출된 내부 영상을 공개하기도했다. 하지만 지난 해 7월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20여개 직업훈련센터에는 감시탑과 높은 벽, 철조망, 경찰용 기숙사 등이 존재해, 감옥의 특징을 완벽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장 인구는 12백만명으로 중국 인구의 약2%정도로 2017년 당시 인구의 21%가 체포되거나 강제수용돼, 국제적 인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오마리 베칼리라는 한 위구르인은 20183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에 대한 찬양가 부르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돼어 온갖 고문 학대를 받은 경험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수용소에서 각종 고문과 학살,강간등 비인간적인 만행이 자행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곳의 고문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감자들은 매일 쇠사슬에 묶여 동물처럼 두들겨 맞으며, 사망자도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용소에서 출소한 한 위구르족 여성은, 수용소에서 젊은 여성 수감자들에 대한 강간이 거의 매일 이뤄진다고 폭로하기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여성은 젊은 여자들이 밤새 당한다. 만약 저항하면, 약물을 주사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임신을 막기휘해 피임약까지 배급된다고도 말했다.

 

RFA(자유아시아방송)는 중국에서 공무원을 하다 당국의 탄압으로 카자흐스탄으로 탈출한 카이샤 아한이라는 여성이 목격한 중국 당국의 끔찍한 만행을 공개했다. 그녀는 자신이 수용소에 있었을 당시 한 소녀를 목격했는데, 이 소녀는 수용소에서 수시로 강간을 당해 임신했고, 결국 아이를 출산하자 돌보기 어려워진 수용소측이 아이와 함께 소녀를 내쫓았다는 것이다.

 

수용된 위구르인들이 중국내 장기이식을 위해 쓰인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들은 실제로 수용소 내에서 혈액검사,조직검사, 생체활력도 등 각종 검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말,영국 런던의 중국조사위원회최근 중국내 장기는 모두 신장자치구에서 공급하고 있다.”면서 가족이 텐진에서 이식수술을 받았을 때 주치의로부터 이러한 설명을 들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국 당국이 파룬궁과 위구르 주민에 대해 살인,인종청소,고문,성폭력,납치 등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심할 여지가없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에서 중국의 종교박해를 지적하며 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폼페오 국무장관도 유엔총회를 방문한 카자흐스탄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회담을 가진 후, “중국 정부가 신장자치구에서 벌이는 위구르족 박해가 테러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겠다, “이들을 중국에 강제송환해서는 안된다.” 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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