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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 그림책 제작발표회 개최

기사입력 2021.12.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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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 ‧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가 직접 그린 생태동화 그림책 10종 발간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 사진.jpg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이 지난 10일 서구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 그림책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는 서구의 어린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주제로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금요일 18회에 걸쳐 조경희 동화작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넣은 나만의 그림책을 제작했다.

     

    제작발표회는 어린이 작가 10명과 가족들을 모시고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그림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림책 캐릭터를 활용한 도서전시와 포토존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었다.

     

    2021년 제작한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은 ▲김경찬<엄마 사자를 돌려주세요!>, ▲김지호<안녕, 바다!>, ▲김한결<help, us!>, ▲류지안<안돼! 바다 쓰레기>, ▲문소원<하늘에서 쓰레기 비가 내려요!>, ▲박시연<우주 쓰레기 전쟁>, ▲양지훈<엘프들이 사는 숲>, ▲임형진<봉가의 탈출>, ▲황예성<외로운 코코>, ▲황예진<아기들을 배불리 먹여요>로 총 10권이다.

     

    여섯 살 때부터 혼자 글과 그림을 그려 책을 만들었지만 계속 실패했던 김경찬 어린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첫 번째 그림책을 완성했고, “이 책을 읽을 때 동물들의 마음이 어떤지 생각하면서 읽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시연 어린이는 “피피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주제를 전하고 싶었다.”고 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손으로 그린 그림책이 세상에 나와 또 다른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의미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구립도서관에서 해당 도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서구는 2022년에도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나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062-350-45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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